본문 바로가기
고양이

고양이가 창 밖을 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by 스토리랜드 2023. 3. 3.
반응형

1. 고양이가 창밖을 보는 이유

‘지금은 감시 중’

고양이는 창 밖을 멍하게 쳐다보고 있는 모습은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저는 반려인 이기 때문에 창문을 지긋이 바라보고 있는 고양이들을 보면 괜스레 미안해지기도 하더라구요.
고양이가 즐겁지 않은 걸까? 밖에 나가고 싶은 걸까?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고양이가 나가고 싶어서 밖을 보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기 때문에 안전한 영역 내에서 호기심이 생겨서 다른 곳을 볼 뿐 , 그 영역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집안과 창밖은 영역의 경계선이므로 바깥(위험 지역)을 감시하고 영역을 지키는 거라고 합니다.

‘창밖을 티비 보듯 구경하는 중’

창밖에는 사람도 돌아다니고 고양이도 돌아다니고 특히 새들이 날아다닙니다.  고양이가 창밖을 보는 것은 사람으로 치면 티비를 보거나 전망대를 바라보는 거랍니다. 움직임이 많은 것들은 동체시력 좋고 사냥본능이 있는 고양이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고양이가 창밖 구경을 할 수 있게 볼 수 있게 커튼을 열어주세요.

‘따뜻한 곳에서 자는 것을 즐기는 중’

고양이는 따뜻한 공간을 좋아합니다. 햇볕이 잘 드는 창가 앞에서 드러누워 일광욕을 하며 그루밍도 하고 털 살균도 한답니다. 편안하게 꿀잠을 자기도 하죠. 만약 창가에 새가 나타나면 벌떡 일어나 채터링을 하기도 합니다.


2. 전망 좋은 창가는 고양이에게 양보하세요.

창밖 구경과 따뜻한 햇볕을 좋아하는 고양이에게 창가를 양보해 주세요.
고양이와 함께 사는 반려인들은 인테리어를 할 때 창가를 고양이의 영역으로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새집으로 이사 갈 때 창이 넓은 집을 고르며 창가는 무조건 고양이 공간이다라고 생각했답니다. 실제로 그렇게 실현도 시켰어요.
볕이 들던 안 들던 바깥을 볼 수 있는 창이 있는 공간이라면 안전하게 셋팅해서 고양이에게 양보하는 건 어떨까요?

3. 고양이의 안전을 체크해 주세요.


고양이는 발을 매우 잘 쓰는 똑똑한 동물입니다. 창밖을 구경하다가 방충망을 열 수도 있으니 고양이가 열 수 없게 꼭꼭 체크를 해줘야 합니다. 요즘은 고양이가 열수도 뜯을 수도 없는 방충망이 잘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창 바깥쪽은 방묘창을 설치하여 혹여나 고양이가 떨어져 다치는 일을 막아야 합니다. 문단속 철저히 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
이번에는 고양이가 창밖을 보는 이유를 알아봤는데요. 이유가 하나같이 귀엽다는 생각이 듭니다. 창밖을 아련하게 바라보는 고양이들 보면 웃음이 절로 나는데요. 반려인의 마음은 다 이럴 것 같아요.^_^
고양이와 함께한다면 창가는 사랑스러운 고양이에게 양보해 주세요. 매일매일 안전 체크도 잊지 마시구요.




반응형